경기도가 화재에 취약한 도내 공단지역 75개소에 ‘특별 의용소방대를’ 설치 운영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일 안산시 단원구 (주)강남화성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해 특별 의용소방대원 50여 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지역 첫 특별 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특별 의용소방대는 화재에 취약한 도내 공단지역에 공장 근로자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원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안산 반월시화단지 등 국가산업단지 4곳과 일반산업단지 70곳, 농공단지 1곳 등 75개소에 추가로 설치돼 각종 예방 활동과 화재시 초기대응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반월시화산업단지 특별 의용소방대 출범을 통해 공단지역 재난현장에서의 초기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구석구석의 안전을 위해 자진해 나서준 대원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소방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