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 1등의 책상, 수정테이프가 가득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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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일간지에 ‘전교 1등의 책상’이라는 주제로 소개된 서울 배화여고 정가은(17) 학생의 특별한 사연이 화제다.

     전교 1등인 정가은 학생은 일주일에 2회 수학학원을 가는 것 외에는 학교나 집에서 혼자 공부한다. 수학학원마저도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 다니고 있다.

     정가은 학생이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빈칸 채우기다. 복사한 종이에 중요한 부분이나 외워야 할 단어에는 흰색 수정테이프를 이용해 빈 칸을 만들고 빈 칸 채우기를 3번 반복한다.

     특히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 많이 쓰는 이 방법은 내용을 키워드 위주로 이해하기 때문에 개념파악이 쉽고, 머릿속에 잘 떠오른다는 것이다. 

     정가은 학생은 "시험공부를 할 때는 2주 동안 복사지 50장, 수정테이프 10통 정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기사를 접한 수정테이프 전문 제조기업 (주)동기바르네(www.balune.net)는 정가은 학생에게 졸업할때까지 수정테이프, 풀테이프 등 문구류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 글쓴날 : [15-02-11 17:15]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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