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설 명절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전남·북, 서부경남 53개 시군구 609km의 국유 임도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임도는 평소에 산불과 임산물 무단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통행을 제한해 오고 있다. 개방 임도는 적설·결빙구간을 제외한 차량통행이 가능한 곳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도는 노폭이 좁고 안전시설이 미흡해 낙석 및 적설·결빙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며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 내에서 소각하는 행위는 처벌받게 되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