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중앙동 안심마을 (사진=순천시 제공) |
주민 스스로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심마을’ 사업이 전국 10개 읍면동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본격 추진된다.
안전행정부는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등 10곳을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안심마을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안전지도 제작, 설문조사, 안전·위해요소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개선사업이다.
안전행정부는 7월 초 주민자치회 사업을 공모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민관합동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안심마을 시범사업 대상지역 10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지역은 수도권 3곳, 영남권 2곳, 호남권 2곳, 충청권 2곳, 강원권 1곳으로, 이들 지역은 1년간 시범사업 이후 전국 확산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행정부는 안심마을 1곳당 5억원씩 총 5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안심안전인프라 개선을 유도하고, 해당 지자체는 주민 안전교육, 자체 안전프로그램 운영 등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에 소요되는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