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판매된 경유가 별(★) 5개, 휘발유가 별(★) 4개를 각각 기록해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은 2014년 하반기에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국내 정유사 및 수입사의 경유는 모두 별(★) 5개로 세계 최고등급을 받았다. 특히 국내 정유사의 경유는 2006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까지 8년 연속 별(★) 5개를 받았다.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4개 국내 정유사의 휘발유는 별(★) 4개를 받았다. 경유는 황 함량 등 4개 항목에서 국내 정유사 및 수입사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한편 환경청은 지난 1월 1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자동차연료 제조기준 중 휘발유의 방향족화합물 함량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맞춰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기준’을 개정한다.
내용은 휘발유의 방향족화합물에 대한 품질등급 별(★) 5개 기준을 기존 20% 이하에서 18% 이하로, 별(★) 4개 기준을 기존 24% 이하에서 22% 이하로 강화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