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다문화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 '고향나들이'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3년 이상 정읍시에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중 2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이다. 시는 1가정 당 400만원 한도 내에서 왕복항공료와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고향 나들이 신청을 접수한 46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상황과 모국방문 경험, 결혼기간, 자녀 수 등 항목별 심사기준에 따라 10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은 각자의 형편에 따라 자유롭게 고향을 방문하면 된다.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44가구가 지원혜택을 받았다.
한편 시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국제우편요금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