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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9천93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 1월보다 34.2%, 지난해 12월보다는 16.4% 늘어난 것으로 종전 최다기록인 작년 7월(1만8천112대)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4367대)가 1위 자리에 다시 복귀했다. 아우디(3550대)를 2위로 밀어내고 올라왔다. 수입차 지존이었던 BMW는 3008대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폭스바겐 3003대, 포드 909대, 토요타 647대, 렉서스 520대, 랜드로버 488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77대, 2000cc~3000cc 미만 7555대, 3000cc~4000cc 미만 1335대, 4000cc 이상 642대, 기타 21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280대, 일본 2219대, 미국 1431대의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573대(68.1%), 가솔린 5683대(28.5%), 하이브리드 653대(3.3%), 전기 21대(0.1%)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662대인 반면 법인구매는 8268대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807대), 폭스바겐 Passat 2.0 TDI(791대), Tiguan 2.0 TDI BlueMotion(76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