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캄보디아에서 여성폭력 피해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카페 ‘행복한 시간(Happy Time)‘을 지난달 30일 씨엠립 나이트마켓 지역에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카페 운영은 현지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인 캄보디아 여성위기센터(Combodia Women’s Crisis Center)가 맡고 있으며, 수입금 전액은 현지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카페에는 바리스타 및 제빵 기술교육을 수료한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포함해 취약계층 여성들이 일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카페 창업지원을 통해 캄보디아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이번 후원이 여성폭력피해자의 심리적 치유와 경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그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