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외화 세뱃돈 1만5천 세트를 오는 4일부터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행운의 미화 2달러를 포함해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5개국 통화의 신권으로 구성됐다. 실용신안등록이 돼 국내 은행 가운데 외환은행만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지난 30일 환율 기준 권종에 따라 A형의 경우 약 2만 원·B형의 경우 약 3만6천 원이며 일반 환전과 마찬가지로 구매 시점의 환율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되고  고객이 별도로 요청할 경우, 권종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트에는 미국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2달러짜리 지폐를 선물 받고서 모나코 왕비가 됐다는 '행운의 2달러'의 유래를 비롯 각국 화폐와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수록돼 있다"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이채롭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외환은행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eb.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