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야생 멧돼지 GPS 부착 및 방사를 29일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GPS 부착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멧돼지 생태연구의 일환으로, 이날 세 기관은 은평구 진관동, 종로구 구기동, 성북구 정릉동 등 멧돼지 출몰 예상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해 잡은 2살 가량된 암컷 야생 멧돼지를 GPS를 부착한 후 방사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멧돼지에 부착된 GPS의 정보를 통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멧돼지의 이동경로 등 생태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 무인카메라 설치, 배설물 조사 등을 통해 멧돼지 개체 수 변동, 행동 특성과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연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