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 기자' 주성하 에세이 ‘남쪽에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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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드림출판사(대표 이승훈)가 탈북 기자 주성하의 에세이집 ‘남쪽에서 보낸 편지’를 출간했다.

     탈북한 뒤 중국에 숨어있을 때 주 기자가 들었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현재 북한의 청취자가 최소 수십만 명은 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주 기자는 지난 2009년 가을부터 북에서 살았던 경험과 남쪽에서 겪었던 체험에 기초해 에세이를 읽듯 RFA 방송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주 기자가 방송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원칙은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남쪽에서 보낸 편지’는 2009년에서 2010년 진행한 라디오의 내용을 정리해 묶은 에세이집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다정한 글이다.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 전하는 이야기라 더욱 진솔하며 남한의 이야기와 비교해 북의 생활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북한 주민의 눈으로 본 한국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한없이 냉정하면서도 불같은 열정을 가진 서울의 모습. 그 이면의 모습을 그의 글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그의 파란만장했던 서울살이가 책으로 펼쳐진다.

  • 글쓴날 : [15-01-27 17:58]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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