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설계 변경, 시공 오류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3차원 정보모델(BIM)이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에 도입된다.
현행 건설 사업은 평면으로 설계하다보니 잦은 설계 변경과 시공상의 오류가 발생, 유지보수에도 내부 구조물에 대한 입체 확인이 어려워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도로공사 등에 시범적용중인 BIM을 2020년까지 사회기반시설공사의 20%이상 적용(美 적용율의 80%수준)하기 위한 ‘보급시스템구축’ 등 제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규모가 큰 건축공사에 활용 중인 BIM을 SOC공사에도 도입해 민간공사에 확산시키고, 시공업체는 기술과 경험을 축적,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Revit(美)’· ‘Allplan(독)’ 등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로 제작된 BIM파일을 공통파일로 변환하기 위한 BIM파일표준 개발, 성과품검사도구 및 보급시스템 구축 등 기반구축사업과 시범사업을 도로·하천으로 구분해 연차별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