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에서 실시하는 고용특례(H-2) 외국인 취업교육에 폐기물 적정배출 방법 관련 환경 교육을 펼쳤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폐기물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각종 시책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특구지역 등에서 종량제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몰래 버리거나 재활용을 분리하지 않고 혼합 배출하는 등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주 2회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클린안산만들기" 홍보동영상 상영과 폐기물 적정 배출 방법 등이다.
그동안 안산시는 다문화특구지역에 폐기물 불법투기 경고방송이 나오는 청정지킴이 2대를 설치했으며 주간 단속 외에도 취약시간대인 새벽 및 야간단속을 실시, 9월 현재까지 341건 6,9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152건을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이상원 청소행정과장은 "다문화특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중국인 동포가 가장 많아 폐기물 적정 배출 교육이 불법투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