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와 부산 강서구 기러기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 각각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지난 13일 오리농가들의 출하전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양성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 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이 나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