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에서 인기리에 운행 중인 라바지하철을 7호선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호선(1편성)에서 운행 중인 라바지하철을 12일부터 7호선에서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7호선 라바지하철은 내년 1월까지 1년 동안 운행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1편성 열차 8칸을 '어린이대공원' 테마를 포함해 다양한 라바 캐릭터로 꾸몄다. 디자인 개발과 포장은 2호선과 같이 라바 캐릭터 제작사인 (주)투바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라바'는 뉴욕 맨해튼 하수구에 사는 '옐로'와 '레드'라는 애벌레 두 마리가 주인공인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행동만으로 5분 남짓 에피소드를 끌어가는 형태로 세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11년 KBS에 첫 방영된 뒤 현재 케이블채널에서 시즌3를 방영 중이며 1백여 개 국가에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