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가 오만을 꺾고 2015년 호주아시안컵 첫 승을 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오만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터진 조영철(26·카타르SC)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골득실 1)을 확보한 한국은 하루 전 쿠웨이트를 4대1로 대파한 호주(승점 3·골득실 3)에 이은 A조 2위가 됐다.
지난 12차례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3승(8무1패)에 그쳤던 한국은 오만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결승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졌다. 전반 46분 구자철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을 알 합시가 쳐냈으나, 쇄도하던 조영철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네트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