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국가 차원에선 처음으로 조상의 숨결과 장인의 혼이 담긴 우수 전통기술품을 동경국제선물용품전(9.4~9.6, 동경 빅사이트)에 출전시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용품전엔 옻칠, 금속, 도자, 목기 등 한국전통기술 14개 분야 31명의 장인들이 참가해 한국의 미와 정서를 담은 전통기술품을 선보이고 제작과정도 시연할 계획이다.
출품제품은 400년 전통의 대표적 공예품인 ‘통영의 나전칠기’, 수천 번의 두드림 끝에 현대 생활용기로 변신한 ‘거창의 방짜유기’ 등 모두 105점이 선보인다.
안전행정부는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 대상 텔레마케팅을 실시하고, 전시품목 카탈로그(영·일어판) 및 쇼핑백 비치, 제품정보 이메일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올해로 76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일본에서 최고의 권위있는 선물용품 및 소비재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세계 24개국 2,375개사(4,500부스)가 참가하고 내방 바이어만도 약 2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