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지역의 새집증후군이 한방 건강교실을 통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보건소(소장 박항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첫마을 새아파트에 입주한 아토피 위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면역기능(아토피)건강교실’을 운영한 결과, 면역력 증진과 생활 식습관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건강교실은 아토피질환 어린이 3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주 1회 비염, 천식, 태선화 진찰, 식습관 상담, 환부 상태 전후 비교 등을 통해 대상자 중 8명이 완치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호전되거나 치료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사업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93.5%가 아토피 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서비스 내용(치료 및 상담 투약 등)에 대해서는 97%가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