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4일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하고 세계보고 다문화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대상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초등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귀조리학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베트남의 전통요리를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다문화가족 중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이 강사로 나서 베트남의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요리인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요리를 가르치게 된다.
서귀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필리핀 등 다른 나라 전통음식 요리과정을 계속 운영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전환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5가족을 접수한다. 문의는 서귀포시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