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한 번 와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국민가요 '화개장터'로 유명한 가수 조영남이 화개장터가 불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화개장터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화개장터'는 조영남이 작사, 작곡한 대표 히트곡이다.
조영남은 내년 1월 10일 서울 강남 KT&G 상상아트홀에서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 콘서트를 연다. 수익금 전액은 피해상인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또 온라인을 통해 화개장터를 다시 살리자는 취지에서 '조영남과 함께 하는 대국민 모금운동'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50년 가까이 많은 곡을 불렀고 수많은 무대를 섰지만 제 유일한 대표곡은 '화개장터'"라며 "화재를 당한 상인들을 위한 콘서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 성금은 행복하동네트워크(055-880-6490)로 문의하면 된다. 계좌(농협 301-0160-7582-11 행복하동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