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급식 시설 21곳을 내년부터 ‘삼삼급식소’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삼급식소는 주5회 이상 점식식사로 제공하는 급식의 나트륨 함량이 1천300㎎ 이하인 곳으로, 일반김치 대신 저염김치를 제공하고 국의 염도를 낮추거나 일반 국그릇(200ml) 대신 작은 국그릇(120ml)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메뉴를 개선했다.
그 결과, 국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72mg에서 300mg으로 감소했고 김치도 560mg에서 280mg으로 줄어들었다.
식약처는 내년에는 ‘삼삼급식소’를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산업체 급식소를 대상으로 100여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제공하는 메뉴 중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제공하는 사업에 올해 7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나트륨 줄인 메뉴 제공 사업은 작년 8개 업체 18개 메뉴에 이어 올해 7개 업체 26개 메뉴가 전국 183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www.foodnara.go.kr/Na_down) 및 나트륨 줄이기 블로그(blog.naver.com/mfds_nadown),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