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공연이나 콘서트 소식이 많은 연말이다. 그런데 80년대나 9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이른바 8090세대에 적합한 공연도 있을까? 정답은 "심려마!". 그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2014 송년콘서트 - 심려마’가 26~28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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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심신.
*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응답하라 1994'에서 리메이크돼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운명’의 원곡을 부른 여행스케치.
* 1994년에 데뷔, ‘칵테일 사랑’을 불러 상큼한 매력을 뽐냈던 마로니에.
이 세 팀의 가수를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심신의 ‘심’, 여행스케치의 ‘려’, 마로니에의 ‘마’를 따 ‘심려마’라는 제목이 붙은 이 콘서트는 세 팀의 가수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세월호 사고을 비롯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의 따뜻함이 서로에게 유일한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노래를 통해 보여주려 한다.
오랜만에 심신과 마로니에를 만나고 최근 앨범을 내며 왕성한 활동을 재개하는 여행스케치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끝과 시작이 공존하는 12월 어느 멋진 날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스함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가보면 어떨까.
구로구가 후원하고 구로문화재단과 프로시마뮤직, 바이널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 또는 구로아트밸리 홈페이지(http://www.guroartsvalley.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