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상담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호남지역 최초로 전남 순천시에 문을 열었다.
고용복지+센터에는 고용센터를 비롯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시 일자리지원센터 등 고용서비스기관과 시 보건복지팀, 서민금융상담지원센터 등 복지·서민금융 서비스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19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조충훈 순천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 이정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기권 장관은 “고용복지+센터는 국민의 입장에서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얻어낸 해답”이라며 “어려운 계층을 따뜻하게 보듬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을 비롯 경기 동두천, 경북 칠곡, 강원 춘천, 전남 해남에 고용복지+센터가 문을 열어 올해 총 10곳의 센터 개소가 마무리된다.
정부는 지난달 기초자치단체 대상 공모결과(53개 시·군·구 신청)를 바탕으로 내년 20곳 이상을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