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에도 '다문화가족 자녀 디딤돌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딤돌교사 사업은 다문화출신 어머니가 한국어 구사력이 낮아 자녀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지난 2011년부터 전직교사들이 멘토로 나서 자녀들의 학습을 돕는 것이다.
올해에는 전직 교장, 교사 출신 등 5명의 강사가 광양읍·옥룡면·다압면 등 관내 교육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25명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중배(75) 디딤돌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디딤돌교사로 활동했으며 아직도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