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243개 지하철 역사 내 66만개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친환경 고효율 역사 조성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로 지난 5월 역사(1~8호선, 243개) 내 승강장, 통행로 등의 조명 43만개를 고효율 LED로 교체했고, 사무실 조명 등 23만개가 내년 중으로 교체 완료된다.
시는 지난해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지하철 LED 조명 교체자금 전액을 무담보 저리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조명 총 66만개가 LED로 교체되면, 연간 절감되는 전력량은 약 57GWh이며 지하철 전체 전력사용량(약 1,202GWh)의 약 5% 감축효과가 있다.
시는 한국정책금용공사의 100% 투자로 만든 그린엘이디의 주관으로 LED 교체 모든 진행과정(발주, 계약, 유지관리)을 추진하고 있다.
도급업체(교체공사 수행업체) 또한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입찰등록 기간은 26일부터 내년1월 25까지로 그린엘이디에 가격과 품질 성능서를 제출, 적격심사 후 1월말 최종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정책금융공사의 투자비용으로 LED를 먼저 교체한 후, 절감되는 전기비용 차액으로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