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된다.
충청북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15일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솔라에너지가 50억원을 투자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설비용량이 2MW급으로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매년 발전량이 2,700MWh로 연 9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생산된 전력 2,700MWh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또 연 1,200여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물위에 부력체를 띄워 여러 장의 모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모두 6,700여개의 모듈이 이어졌으며, 설치면적만 2ha에 달한다.
한편 국내에는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경남 합천댐,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강저수지 등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소규모로 가동 중에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선 친환경?수자원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