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와 (주)포스코(회장 정준양)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민행복시대를 맞아 여성·가출청소년 보호 지원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그리고 다문화가족의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가족해체 등으로 가출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청소년 보호시설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을 감안, 청소년쉼터를 신축·기부하기로 했다.
또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돕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 일부 센터의 시설 리모델링이나 기자재 교체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가족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을 받지 않고 우리사회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후원한다.
조윤선 장관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여성가족부와 포스코 간 협력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