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모두 374명이며, 평균 당첨금은 22억 4179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정보업체 로또리치는 올해 579회 로또(01월04일)부터 627회(12월06일)까지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장 많이 나온 1등 당천번호는 8번으로 모두 14회였으며, 가장 적게 나온 번호는 3번, 15번, 26번, 29번, 31번, 32번으로 각각 3회였다.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7.63명이며 최대 1등 당첨금은 63억3931만원(609회), 최소는 8억3399만원(598회)이었다. 당첨금의 편차가 큰 이유는 1등 당첨자 수에 따라 당첨금 분배도 다르기 때문이다.
실례로 598회의 경우 올해 최다 당첨자인 16명이 1등에 당첨돼 1인당 8억원씩 나눠 가졌다. 반면 608회는 1등 당첨자가 2명에 불과해 1인당 63억씩 돌아갔다.
1등 당첨자의 자동과 수동 비율은 6대4로 조사됐다. 특히 12월에는 수동 비율이 높았다. 지난 12월 6일 627회의 경우 수동 당첨자가 6명으로 자동 4명보다 더 많았으며 작년 12월 28일 시행된 578회도 수동 3명으로 자동 2명 보다 많았다.
올해 평균 로또 판매량은 6천3백53만2871개로 한 회 평균 635억3천2백87만원이 팔린 셈이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1등 당첨자는 3,768명이며, 판매금액은 33조 1201억원에 달한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많다"며 “임금 상승은 제한적이고 부채는 증가하는 현실 탓에 로또를 돌파구로 여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