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130개 도축장(소·돼지 76개소, 닭·오리 54개소)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4개월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평가한 결과, 상등급은 51개소(39%), 중등급은 59개소(46%), 하등급은 20개소(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등급 비율은 39%로 전년도 31%에 비해 증가했고, 하등급은 15%로 16%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번 평가에서 축산물 위생관리법령을 위반한 도축장 28개소(소·돼지 12개소, 닭·오리 16개소)는 관할 시·도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전체 위반건수 37건 중 시설기준 위반이 18건(48%)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상태 불량 및 안전모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0건(27%), HACCP 관리 부적정 6건(16%), 기타 3건(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