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 1994’, 애니메이션 ‘넛잡’,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등을 만든 제작사와 제작자들이 올해의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대통령상 수상작품으로 레드로버의 ‘넛잡’ 등 7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수출유공 부문 수상자는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200여 개국 상영 및 6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 달성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상자는 케이블TV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가 선정됐다. 집단 창작이라는 새로운 집필 체제와 금-토 드라마 편성 등을 통해 성공을 거뒀으며, 비 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0년 전의 축제를 세련된 영상미와 과감한 화면으로 구성한 ‘의궤, 8일간의 축제’의 최필곤 PD, 문화교류 부문의 ‘NBC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재팬 합동회사’ 등이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자로 선정됐다.
만화 대상은 ‘열혈강호’의 전극진·양재현 작가, 애니메이션 대상은 ‘의자위의 남자’의 정다희 감독, 캐릭터 대상은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