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은 음악버스 '신촌 플레이버스'의 개막식이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열린다.
신촌 플레이버스는 서울시가 이층버스를 리모델링하고 신촌의 다양한 이야기 자원을 음악적 소재로 구현한 버스이다.
시는 신촌 플레이 버스를 70~80년대 세대와 현재 세대가 음악과 신촌이야기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내·외관을 꾸며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안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 디자인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층버스 형태로 카세트 테잎문, 포토존, 버스전면을 공연무대로 만들었다.
버스디자인을 설계한 배수영 총감독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버스를 통해 젊은이들과 방문객들이 신촌을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내부 디자인은 신촌의 역사와 문화를 음악적 소재로 연출했다. 버스내부는 웰컴 투 신촌, 신촌 음악 체험, 신촌 이야기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신촌블루스, 일기예보 등 뮤지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신촌 플레이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21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과 관리는 서대문구청이 맡고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연휴는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