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방부 옆 공원에서 열린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에 참석했다. 런던 기념비는 한국전 참전 16개국 수도에 세워지는 마지막 16번째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팔론 국방장관과 영국참전용사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영국은 한국전에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병력 81,084명을 파병했다. 이 중 1,106명이 전사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했으며, 1,060명이 포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