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도로전광표지 이동·회전이 가능한 지지기술(사진), 결로저감용 도로표지판, 충격흡수 볼라드 등 새로 개발된 3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 회전 지지기술은 내민식 도로전광표지(VMS) 함체의 상하이동(6m), 좌우회전(180°)이 가능해 높이와 회전 각도를 리모컨 작동으로 자유롭게 조정한 후 도로 밖 길가에서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상에서 표지판 점검이 가능해 시간 단축과 점검방법이 간편해지고, 유지보수 시 이물질 낙하로 인한 보행자나 작업자의 낙하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도로를 차단하지 않아도 돼 교통혼잡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결로저감용 도로표지판은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 유연성 합성수지를 사용해 결로발생을 최소로 줄여 표지판의 정보 전달력을 크게 높였다. 별도의 전력이 필요없어 오지 등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