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일자로 전라남도 득량만 및 경상남도 전체 해역에 발령된 보름달물해파리 경보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전남 득량만에 올해 처음 어린 보름달물해파리(유체)가 발견돼 관심경보가 발령된 이후 8월 경남 해역 전체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과학원은 지난달 18~28일 현장조사를 통해 경남 및 전남의 지속적인 제거작업 및 1년 살이인 보름달물해파리의 자연소멸로 인해 출현밀도가 경보발령 수준 이하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정영훈 원장은 “해파리 경보가 전면 해제됐지만 수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국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