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로 서울시내에 마을세무사가 내년 1월부터 투입돼 무료 상담에 나선다.
마을세무사는 1개 동을 전담해 국세·지방세 세무 상담과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천만원 미만의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모두 143명으로, 20개 자치구 95개 동에서 활동한다.
시는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고,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동의 신청을 받아 세무사와 마을을 1:1로 연결했다.
신청은 시와 구 및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세무사의 배정여부를 확인한 뒤, 마을세무사 연락처로 전화·팩스·이메일로 상담하면 된다.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이나 동주민센터 유휴공간 등서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9개 자치구 83개 동에 마을변호사 166명을 투입, 상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