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 열풍… 사무실 장식용품 판매 '불티'
  • "기분 전환"...메모보드 등 데스크테리어 소품 50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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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드라마 ‘미생’의 인기가 직장인들 사이에 뜨겁다. 회가 거듭될수록 공감대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지친 회사생활에 활력을 주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일명'데스크테리어(desk+interior)’ 소품을 찾는 손길이 부쩍 늘고 있다. 
     패션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가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오피스 관련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메모보드, 메모홀더, 데스크 매트 등 책상을 꾸미는 장식용품 판매가 '미생' 방영전에 비해  무려 5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 용품 전체 판매량이 전월 대비 15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이다.

     이전에는 주로 수면 안대, 목베개 등 개인 편의를 위한 물품이나 지류, 필기류 등 사무용품의 판매량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기분전환을 위한 장식용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데스크 장식용품과 함께 책상 위에 안성맞춤인 소형 크리스마스 용품도 인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책상이나 책꽂이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60cm 미만의 소형트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모빌, 리스, 액자 등 소형 크리스마스 장식품 판매량 역시 21% 늘었다.

     또 책상에 올려 놓기만 해도 분위기가 전환되는 크리스마스 디자인의 메모꽂이, 펜 등의 판매량도 13% 증가했다. 소규모 크리스마스 장식 아이템의 경우 전체 구매자 중 2535 세대가 50% 이상 차지했다.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올해는 크리스마스 상품의 매출이 일어나는 시기가 지난해 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4-11-27 14:27]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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