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년동안 산업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294곳을 홈페이지(www.moel.go.kr) 에 공개했다.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일군토건(재해율 10.00%), 유성기업(주) 영동공장(재해율 9.16%), ㈜풍생(6.67%), 문경시청(자활순환센터)(6.60%) 등 254곳이다.
사망사고가 많았던 사업장은 수몰사고로 7명이 사망한 동아지질(중흥건설(주)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하청업체),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한 유한기술(주)(대림산업(주) 여수공장 하청업체), 가스질식사고로 5명이 사망한 한국내화(주)당진공장(현대제철(주) 당진공장 하청업체) 등 15곳이다.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은 현대제철(주) 당진공장 20건, ㈜마니커 13건 등 21곳이다.
고용부는 지난 2004년부터 산업재해애 대한 경각심과 산재예방을 위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재해 및 사망사고가 많은 사업장을 공개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사망재해 사업장은 대부분 감독대상으로 선정돼 수시 또는 특별감독을 받아왔으며, 향후 2년간 기업은 물론 그 임원들도 정부 포상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