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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파견된 말레이시아 교사가 안양 호원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교육부 초청으로 방한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현직 교사 47명이 약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교사들은 교육부의 '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글로벌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해 지난 9월부터 전국 24개 초·중등학교에서 자국 문화와 자신의 전공과목을 가르쳤다.
이번 사업은 한국과 해외 교사들이 각각 상대국에 파견돼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교사들은 활동을 마친 후 귀국해 다문화 교육관련 교재 개발 및 상대국에 대한 자국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
필리핀 마리오 데리키토 교육부 차관보는 “이 프로그램은 양국의 교사들이 지식과 문화적 경험, 교수법을 교류하는 굉장한 기회"라며 "특히 한국에 다녀온 교사들이 자극을 받아, 필리핀 교육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최종 보고회가 2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3개국 교사들로부터 배운 전통무용을 공연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