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총 3억2500만 캐나다달러(미화 2억9000만달러 상당) 규모의 메이플본드(Maple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메이플본드는 캐나다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캐나다달러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날 수은이 발행에 성공한 채권은 한국 금융기관으론 최초의 캐나다달러화 공모채권이다. 만기는 5년, 금리는 2.711%로 미 달러화 스왑후 U$ Libor + 75bp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일본을 비롯 아시아 기관들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캐나다 시장에 진입했다는데 이번 채권 발행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