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19일 독일 바이에른주 에를랑겐 지멘스 본사에서 'ES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앞으로 지멘스가 추진하는 ESS사업에 우선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총 3MWh 규모의 ESS사업을 진행한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내년 50MWh 규모의 사업을 공동 진행키로 하는 등 ESS 시장 공략에 한 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ESS 시장은 2013년 16조원에서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