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대표 인지연, 이하 북통모)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북한인권법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17일 프레스센터에서는 북통모가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김문수 위원장, 이인제 의원, 조명철 의원, 청년 단체장들과 함께 북한인권법 토론을 가진다. 북한인권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과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토론하는 것은 처음이다.
탈북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가 18일 스폰지하우스에서 상영한다. 이어 19일 명동의 명동극장 앞에서 거리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북한인권법의 필요성을 홍보한다.
20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마지막 21일엔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북통모 인지연 대표는 "국회가 10년째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차원에서 북한인권법 주간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통모는 지난해 9월 결성돼 320회 정기국회가 시작된 9월 30일 첫날부터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국민캠페인’을 올해 1월 7일까지 100일간 진행했다. 매일(일요일 제외) 광화문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푯말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와 ‘사진서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