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난민촌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한국의 집(Korean House)’이 문을 열었다. 월드쉐어는 태국 상카부리 지역의 헌 집을 개조해 도서관으로 건축하고, 지난 6일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80여 명의 지역 아동·청소년과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함께 공연을 즐겼다. 월드쉐어 도서관은 현재 방콕시 국제학교와 사설 도서관 등 8개 기관에서 받은 약 4천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쉐어 태국지사 한상수 지부장은 “난민촌 아이들에게는 공부 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장서량을 늘려 아이들이 학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