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 감나무 등의 과실류 총 334건에 대해 중금속(납, 카드뮴)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은행 265, 감 43, 사과 8, 기타과실 18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검출수준은 납 불검출∼0.3ppm, 카드뮴 불검출∼0.01ppm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식약처는 그러나 은행의 경우 시안배당체(아미그달린, 부르니민)와 함께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반드시 익혀먹고, 일일 섭취량은 성인 10알, 어린이 2~3알 이내로 제한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