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하지만 운행중에 갑자기 멈춰버린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왜 멈추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방 S시의 소방서는 10월 한달간 약 50건의 엘리베이터 문개방 출동을 했다. 하루에 1~2건으로 멈춘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는 인원을 구조한 셈이다.
엘리베이터는 왜 멈추는 것일까?
정답은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엘리베이터에는 26개가 넘는 이상검출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상이 감지되면 승객보호를 위해 우선 멈추는 것이다. 이상이 있는데도 계속 운행하다가는 더 큰 사고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당황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상황을 알리고 기다린다. 엘리베이터 내에는 외부와 공기가 통하고 있으므로 질식하거나, 엘리베이터가 떨어질 염려가 없다.
이어 구조대가 출동하여 구조할 때까지 문을 열거나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다. 구조대원이 도착하면 위치 등 상황을 알려주고 통제에 침착하게 잘 따른다.
그러면 무사히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