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10년 후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으로 꼽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 원장 이용순)이 412개 직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선정한 결과,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의 전망이 가장 좋았다.
이어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등 순이었다.
또 보상, 일자리수요,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각 영역별로 10년 후 전망이 좋은 직업 순위도 조사했다.
보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에는 ‘항공기 정비원’이 꼽혔으며,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 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수요가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나타났으며,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분장사’,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등 순이었다.
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꼽혔으며, ‘화학공학 시험원’, ‘관제사’, ‘환경공학 시험원’, ‘판사 및 검사’ 등의 순으로 고용안정 전망이 밝았다.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은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비파괴 검사원’, ‘항공기 정비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은 ‘공예원’으로 조사됐으며, ‘선박정비원’, ‘석유 및 천연가스제조 관련 제어장치 조작원’, ‘제빵원 및 제과원’, ‘철도 기관차 및 전동차 정비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전문성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 직업은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며, ‘비파괴 검사원’,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 ‘자연과학 연구원’ 등도 전망이 밝았다.
‘공예원’은 고용평등이 가장 잘 실현될 직업에 꼽혔으며, ‘세탁 관련 기계조작원’, ‘패턴사’, ‘상담 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 ‘번역가’ 등도 고용평등 실현에 대한 전망이 좋았다.
개발원 관계자는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