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김해시 농산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엔저 현상 지속 등 농산물 수출경기 악화에 따라 시장 다변화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부터 러시아를 상대로 신선농산물 수입바이어를 꾸준히 발굴 섭외한 결과, 성사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수출업체는 (주)케이로즈(화훼), 세라무역(파프리카) ALP-KS(토마토, 딸기) HB코퍼레이션(김류) 및 수출관련 농협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14명의 러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 17건 210만달러(22억), 계약추진 15건 190만달러(20억)의 성과를 올렸다.
품목별 계약내용은 장미 35만 달러, 딸기 35만 달러, 단감 30만 달러, 토마토 파프리카 20만 달러, 김 65만 달러이다.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 중국산이 거의 없는 딸기, 화훼, 단감 등은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고 시장경쟁력이 높아 향후 프리미엄 고객이 많은 모스크바 진출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