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현지 로컬식품부터 국내 명물빵집까지 음식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Korea)이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15일까지 열리는 식품산업전은 28개국 약 748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식품박람회로 트렌드에 맞는 식품 전시뿐 아니라 프리미엄 식문화행사 및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식품시장의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세안 연합 10개국의 식자재와 지역의 천연 식품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집중 조명하고 다양한 아세안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참가하는 국가는 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이다.
또 군산 이성당, 천안 뚜쥬르를 비롯해 안스베이커리, 비앤씨, 빵굼터단팥빵, 까레몽, 빵집아저씨들, 크로네과자점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8개의 대한민국 대표 동네빵집들이 참여해 무료시식과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로컬식품관에서는 과일, 장류, 젓갈, 김, 차 등 각 지역의 식품들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유명 스타쉐프 신효섭, 이찬오, 에드워드 권과 MC 홍석천, 최유라 등이 선보이는 ‘서울 쿠킹쇼’, 수공예 디저트 작가들의 플리마켓을 구현한 ‘크래프트 다이닝 콜렉션’, 유럽풍 빵 레시피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B스튜디오’, 국산 천일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천일염 경매쇼’ 등이 있다.
참가업체들에게는 국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비즈매칭 상담회 등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식품산업전 관계자는 “작년 식품전에선 1,298건의 B2B 상담 성과, 총 1억5,000만 달러의 상담액을 이끌었다”며 “올해는 미래 식품 트렌드에 맞게 꾸민 전시관 구성과 국내외 바이어 타깃 마케팅으로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더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