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5월 발생한 진해만 빈산소수괴가 이달 3일 완전 소멸됐다고 밝혔다.
빈산소수괴란 해수 중 용존산소 농도가 낮아 생물이 살 수 없는 영역으로 통상 해수 중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의 농도가 3 ㎎/L 이하일 경우에 해당한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3~5일 조사결과, 진해만 전 해역의 저층 용존산소 농도가 4.05~7.13㎎/L로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진해만 빈산소수괴의 발생주기는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랐고, 지속기간은 약 5개월로 소멸시기는 작년과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