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 교육청은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연차별로 확대 시행키로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엔 고등학교 3학년, 2016년도엔 고등학교 2학년까지, 2017년도엔 전체 고등학생에 대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고등학교 한 학년 확대 실시에 따라 내년 사업비는 총 1,087억원이며, 이중 식품비가 528억원, 운영비가 91억원, 인건비가 468억원이다.
그동안 쟁점이었던 재원 분담율은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100% 부담, 식품비는 도가 40%, 시군이 40%, 교육청이 20%를 부담한다.
합의안은 또 학교급식 식재료는 도내산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식품비만을 대상으로 재원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담금은 강원도가 204억원, 시군이 204억원, 교육청이 67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