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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로 위 포트홀이나 도로함몰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구성한 ‘차도모니터링단’이 200명에서 400명으로 늘어난다.
도로함몰은 신속한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해 시는 택시를 활용해 올해 5월 200명의 차도모니터링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3,215건을 신고한바 있다.
시는 지난 4월 한국스마트카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도모니터링단은 모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됐으며, 총 400명의 차도모니터링단이 11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개인택시운전자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도로의 이상 징후 발견시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기의 버튼을 누르면 신고가 완료돼 카드결제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으로 도로파손 위치가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신고된 도로파손 위치정보는 한국스마트카드사의 택시정보시스템에 자동 전송돼 파손 위치, 신고-접수-보수 일시 등을 웹 지도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택시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서울시내 버스까지 확대해 ‘택시?버스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도 모니터링단의 증원으로 도로함몰 등 도로파손에 대한 신고 및 예방기능이 한층 강화 됐다”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